검색결과
  • 복권

    무역박람회가 열린 그날부터 모든 사람의 관심은 백만원 복권당첨에 집중되어 버렸다. 밤이 늦었는데도 단체로 무역박람회에간 중학1년생 여동생이 돌아오지 않는다. 모두가 안달이 나서,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0.03 00:00

  • 공명정대한 주권행사

    부여·고창, 그리고 화순-곡성 3개지구에서 실시하는 보궐선거 투표일이다. 주지하는 바와갈이 부여지구는 전공화당의장으로 있던 김종필씨가 국회의원을 사퇴하게 됨으로써 보궐선거를 실시하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23 00:00

  • 나라마다 다른 이상형 아내의 조건

    남자들은 모두 제나름대로 마음속에 이상으로하는 아내의 상을 지나고 있다. 하지만 이상적인 아내의 조건도 나라에따라 다르다. 다음은 각국남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난 「이상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19 00:00

  • 교통사고 막을수없을까

    한여름동안 검게 탄 어린이들이 거리를 메우고있다. 가을바람과함께 새학기가 시작된것이다. 입시제도가 해제된 척 여름에 놀랄만큼 체중이 늘고 키가 크고 건강해졌다. 그런데 왜 어머니들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05 00:00

  • 개각의 얼굴들

    예비역 3성장군인 박경원씨의 내무전임은 예비군창설때부터의 소문. 이제내무부는장관을 비롯, 차관·기획관리실장·지방국장·치안국장이 모두군출신들. 이로써 내무부는 백만향군의 운영태세를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22 00:00

  • 대지의 자양

    요즘 한창 무르익는 신록의 햇볕은 눈이 따가울만큼 화사하다. 한국과 날씨는 예부터 이름이높다. 그러나 우리 백성들만이 날씨복을 타고난것이 아니라 이땅의 초목들도 또한 날씨복을타고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21 00:00

  • 세계를 뒤흔든 전율

    【뉴요크5일AFP합동】전세계는 미국흑인민권지도자「마틴·루터·킹」박사의 암살을 한결같이 슬퍼하고 그를 비명에 가게한 폭력행위에 분격했다.「킹」박사 피살에대한 각국의 반응은 다음과같다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06 00:00

  • 시집가는 날

    O…오늘은 순이가시집 가는 날이다. 온 동네가 떠들썩 하다. 더우기 서울로 간다기에야단 법석들이다. 순이엄마에게 『사위 잘봤수. 이젠 서울 구경 잘하게 됐군요』하고 서울구경부터 생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14 00:00

  • 3.1절의 시대적 의의

    몇해전의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일부식자간에는 3·1운동에관한 몇가지문제를 둘러싸고 새삼스러운 논의가 벌어진적이 있었다. 지도자의 무기력성을 탓하는 사람이 있었는가하면 그렇게도 많은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01 00:00

  • 향낭각씨 속거천리

    계절은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든다. 양력으로나마 이제 만화방창의 춘3월이다. 아무리 세상이어지럽고 인심이 험악해도 봄은 우리를 찾아든다. 양 3월1일.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키듯 어깨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01 00:00

  • 전옹과 흰닭

    전영택옹의 작품중에 「흰닭」 이라는 짤막한 단편이 있다. 햇닭 세마리의 이야기다. 전옹은 닭잡는일이 그렇게도 끔찍했던 모양이다. 손·발이 부르르 떨린다는 표현을 하고있다.『…그래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17 00:00

  • 거목… 한자리에 서서 천년

    거목이 솟아있다. 또 한바퀴 나이테를 둘러놓고 무심한 듯 눈발 날리는 찬바람 속에 가지를 휘젓고 있다. 막막한 공간에 흐르는 시간. 소리도 자취도 없이 무한한 것. 사람들은 지나온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2.30 00:00

  • 12월의 문단

    소설|최인훈 「외길」(유우희·현문12)을 읽은 인상은 예의바른 슬픔이구나 하는 것이었다. 슬픔은 어떻게 표현되든 간에 슬픈 일임에 틀림없다면 동정심을 일으키게는 한다. 그러나 한편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2.30 00:00

  • 고향

    『엄만 고향이 어디야?』 『네 고향은 어딘데?』 『난 서울이지.』 『그래, 엄마도 너랑 같애.』 어느 날 고향이란 낱말을 새로 배운 듯한 어린 아들과의 대화였다. 고향이 무엇일까?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2.26 00:00

  • (5)철도는 누가 지킬것인가

    「장자」를 읽어보면 수레바퀴를 만드는 노인의 이야기가 있다. 하루는 제나라 환공이 방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 밖에서 수레바퀴를 만들고 있던 노인이 『무엇을 읽고 있는가』고 물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1.17 00:00

  • 「인디오의」반항|노벨문학상탄「아스투리아스」|윤태현

    【파리=장덕상 특파원】1899년「구아테말라」에서 출생한「아스투리아스」씨는 시인이며 소설가로서 1949년 자작시집「종달새의 맥박」을 출판했다. 이 시집속에는 전원생활의 목가적인시,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24 00:00

  • 샐러리맨 야심은 죽었는가

    4·19직후 기성세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불신이 널리 퍼졌었다. 세대교체라는 말이 유행했다. 그런데 요사이는 다시 서서히 반전, 『요새 젊은이들은 너무 현실적이고 목전의 이익만 쫓는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12 00:00

  • 한해 달래며 성묘길

    【광주】70년대의 가뭄은 농촌어린이들의 추석마저 빼앗아 버렸다. 조상을 찾는 민심에는 변함이 없건만 후손들의 마음속은 너무나 가난하다. 예년 같으면 떡과 술에 흥청거릴 이곳 곡창지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18 00:00

  • 스베틀라나 고독 속의 「여심유랑」

    「스베틀라나」가 미국에 망명한지 어느덧 6개월. 끈덕진 동서진영의 고전에이어 그의 수기는 판권소동까지 벌어져 분분한 화제가 되고 있다. 다음은 제3자의 눈으로 파해친 「스탈린」일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09 00:00

  • (36)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「캠페인」|「커뮤니케이션」과 언어의 의미 - 대표집필 정인섭

    「그리하야」보다 「그래서」 요즘 학교의 학습 과정에 있어서 「커뮤니케이션」의 위치가 중요시되어 있다. 그 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의 수단으로서 또는 각 개인의 사회적 지식 수준의 향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07 00:00

  • (2)「로마」에서 「의사 지바고」를 읽고

    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소식을 못 들었으며 당신이 잘 있는지, 또는 당신의 애꿎은 운명으로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구려. 「마야」와 당신의 어린 아들이 얼마나 오랫동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6.01 00:00

  • (17)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「캠페인」|위정자 - 대표집필 이극찬

    - 각 부분적 이해의 조정 어떠한 일도 「엘리트」없이는 추진할 수 없는 것이지만, 마찬가지로 어떠한 정치체제도 「엘리트」없이는 발전하지 못한다. 민주주의도 결코 이것의 예외로 될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4.27 00:00

  • (13) 삭제 소동 빚은 「루크」지 - 「맨치스터」의 저서

    「코넬리」가 먼저 들것에 실려 들어갔다. 「재키」는 남편을 잡고 꼼짝도 안 했다. 그녀는 비참한 광경이 드러나는 것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었다. 그녀는 더욱 더 낮게 웅크리고 남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2.14 00:00

  • (1)|한국사상의 확립-박종홍|

   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,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.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, 더구나 어떤 방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1.01 00:00